최후의 툰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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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최후의 툰드라' 휴스턴 국제필름페스티벌 금상 수상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서 개최된 제45회 휴스턴 국제필름페스티벌에서 SBS TV '최후의 툰드라'가 TV자연 다큐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최후의 툰드라'(2010, 연출 장경수)는 자연과 함께하는 툰드라 사람들의 삶을 통해 현대문명에서 인간이 추구하는 가치를 재점검했습니다.

또 위기에 처한 지구환경을 살려내는 방법을 모색, 지구 최후의 땅 툰드라에서 펼쳐지는 자연과 인간의 대서사시를 담은 다큐멘터리로 TV자연 다큐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올해로 45회째를 맞이한 휴스턴 페스티벌은 뉴욕, 반프 TV 페스티벌과 함께 북아메리카 최대의 TV 전문 페스티벌 중 하나로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를 배출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내용소개

극한의 얼어붙은 땅, 툰드라에서 전하는

대자연의 경이로움과 강한 생명의 메시지

얼어붙은 땅, 툰드라에서 전하는 감동 드라마

인간의 발길을 쉽게 허락하지 않는 북극 아래 첫 땅, 툰드라.

그 얼어붙은 대지에 한국 최초로 SBS 제작진이 발을 내딛었다.

세계 최초로 툰드라의 사계절을 모두 담아냈으며, 자연의 숭고함과 툰드라 사람들의 생활을 날것 그대로 기록했다.

여기에 방송에 모두 담지 못한 이야기들과 자연과 사람, 그리고 우리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한데 모아 묶었다.

도서 '최후의 툰드라'는 많은 것을 잊고 사는 독자들에게 앞으로 추구해야 할 이상과 바람직한 삶의 모습을 전한다.

사람과 자연, 그 사이에서 행복을 찾는 툰드라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

툰드라의 사람들은 행복을 멀지 않은 곳에서 찾는다.

아니, 애써 찾으려 하지도 않는다.

그들의 행복은 숨을 내쉬는 매순간 계속된다.

목을 축여주는 물, 배를 채워주고 추위를 이겨내게 해주는 순록, 그리고 그것들을 함께 즐기는 형제들 모두가 행복의 근원이며 그들을 살아가게 하는 이유이다.

진정한 풍요로움과 행복, 그것을 얻고자 하는 자에게 필요한 이야기가 도서 '최후의 툰드라'에 담겨 있다.

자연과 신화, 그리고 현대 문명이 공존하는 툰드라

수천 년간 자연을 벗 삼아 살아왔으며, 자연의 위대함과 소중함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툰드라 사람들.

그들은 자연이 준 선물인 순록과 곰을 감사히 받든다.

순록과 곰의 고기를 먹고 가죽으로 옷을 만들어 입지만, 자신을 위해 희생한 동물들에게 죄스러운 마음과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는 까닭이다.

그들은 죽은 생명이라 할지라도 두려워 할 줄 알며, 자연이 없다면 곧 자신의 생도 이어지지 못하리란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때문에 자연과 신화는 그들이 살아가는데 있어 무엇보다 우선시 되는 덕목이다.

그런데 지금 누군가 그들의 삶을 조금씩 위협하고 있다.

전 세계 천연가스 매장량 1위, 툰드라는 현대인들에게 노다지 그 자체이며, 미래의 땅이다.

현대인들은 천천히 툰드라에 침입해 자연을 파괴하고 있다.

문명이라는 이름 아래, 툰드라를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툰드라 대지에 철도가 들어서고, 가스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툰드라 사람들은 자신들의 전통과 과거의 순수함을 지켜나간다.

- 저자

기획_장경수

SBS 제작본부 시사다큐팀 PD,

'그것이 알고싶다', 'TV동물농장', 'SBS스페셜' 등 연출

2007년 'SBS스페셜 - 웃음에 관한 특별보고서' 방송위원회 대상 최우수작품상

2009년 'SBS스페셜 - 코난의 시대' 美 휴스턴 필름페스티발 다큐부문 대상

저서 '웃음에 관한 특별보고서'

기획_김종일

SBS 제작본부 시사다큐팀 PD,

'그것이 알고 싶다', 'SBS 스페셜' 등 연출

2004년 '그것이 알고 싶다' 한국방송프로듀서 연합회 한국방송프로듀서상 TV작품상

2007년 'SBS스페셜-마지막주자들의 행복' 방송위원회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

2008년 'SBS스페셜-푸를 눈에 내린 신령' 휴스턴TV페스티벌 금상

2008년 'SBS대기획 4부작-신의 길 인간의 길'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상, 한국 PD연합회 이달의 PD상

글_ 이우담

30여 년 동안 '호랑이 선생님' 등 수 많은 TV드라마와 라디오 150편을 썼으며 경원전문대학 문예창작과, 한국방송작가협회 교육원, KBS와 MBC 방송아카데미 등에서 지속적으로 후진들을 양성했다.

방송작가의 업(業)과 더불어 '미래성문화연구소'를 개설, 인간이 지닌 성적 역할과 그 심층적 의미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며 성(性) 의 문화와 역사를 탐구, 집필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서로는 '여자에게 다 줘라', '아줌마 손자병법', '천재를 만드는 엄마, 바보를 만드는 엄마' 등이 있다.

- 차례

제1장. 땅의 노래

(1) 얼어붙은 대지

- 나무가 없는 땅, 툰드라

- 시베리아 원주민의 역사를 찾아서

- 원주민의 터전이자 생명인 땅을 잃다

- 다시 되찾은 땅

- 야말 반도의 진정한 주인

- 툰드라의 절대적인 동반자, 순록

(2) 위대한 생명

- 자연이 준 선물

- 이끼와 순록, 그리고 네네츠 사람들

- 네네츠 사람들의 삶

- 세르테토 가족의 이사

- 툰드라의 생존 법칙

- 강한 생명력이 숨 쉬는 툰드라

(3) 신화는 사라지지 않는다

- 곰과 함께 살아가는 에벤 족

- 순록과 함께 살아가는 네네츠 족

- 툰드라를 지키려는 사람과, 툰드라를 위협하는 사람

제2장. 툰드라의 아들

(1) 새로운 생명의 탄생

- 새 생명의 계절을 만나다

- 툰드라의 딸, 슈라의 결혼식

-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는 툰드라의 결혼 풍습

- 생명의 힘이 느껴지는 툰드라의 여름

(2) 꼴랴와 그리샤

- 툰드라의 강인한 아이들

- 자연에서 삶의 지혜를 배우다

- 자연과 함께 자라는 아이들

- 툰드라에 닥친 변화에 물결

- 툰드라의 아이들이 러시아 식 교육을 받기까지

(3) 문명으로의 유목

- 떠나가는 아이들

- 학교 그리고 도시

- 그리샤, 낯선 문명과 마주하다

- 학교에서의 적응

- 그리고 툰드라를 지키는 사람들

제3장. 곰의 형제들

(1) 잃어버린 전설

- 곰과 함께 살아 온 사람들

- 신화 속, 곰의 모습

- 곰을 달래는 노래

- 캄차카의 에벤 족을 만나다

(2) 곰 제사를 지내는 사람들

- 한티 족과의 만남

- 곰을 가족으로 맞이하다

- 한티 족의 성대한 곰 제사

- 툰드라의 여름

- 숲에서 얻은 소중한 보물

(3) 한티 사람들의 삶

- 자연과 함께 하는 여유

- 반가운 손님

- 영원히 성스러운 자연

- 신화를 지켜주는 성지

제4장. 샤먼의 땅

(1) 샤먼, 툰드라의 수호신

- 샤먼은 누구인가

- 신과 사람의 중재자, 샤먼

- 툰드라의 샤먼을 찾아서

- 응가나산 마을의 변화

- 전설이 된 형제 샤먼

(2) 부활하는 샤먼

- 샤먼의 고향

- 샤먼의 화려하고 광적인 의식

- 신(新), 샤먼들의 갈등

- 샤먼은 부활할 것인가

(3) 문명이라는 이름의 폭력

- 매몰되는 전통 그리고 자연

- 마지막 순목 유목민, 네네츠 사람들

- 네네츠 사람들에게도 변화가 일다

- 석유 회사의 순록 축제

- 문명을 가장한 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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