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 학교

지식교육과 인성교육은 새의 두 날개와 같습니다. 한 날개로 날 수 있다고 지식교육만 하는 시대에 인성교육이 되도록 하는 전자책입니다.

새는 두 날개로 날고, 수레는 두 바퀴로 움직입니다. 한 날개, 외바퀴로는 날 수도 없고, 서지도 못합니다. 사람에게 날개와 바퀴는 교육입니다. 어릴 때의 지식교육과 인성교육은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지식과 인성, 이 둘 중에 하나만으로는 고상한 삶을 살 수도 없고, 행복할 수도 없습니다.

교육과 훈육은 엄연히 다른데도 대한민국 사회에는 교육만 있고 훈육(인성교육)은 없는 사회입니다. 심지어 무지한 사람은 체벌을 훈육이라고 하며 자신의 폭행을 정당화 합니다.

세계 최고 기독교 선교국가라고 하면서 기독교는 사회에 덕을 나타내지 못하고, 세계 최고 교육 국가라고 하면서도 교육의 두 축인 인성교육은 전무합니다.

오늘날의 국격은 국민의 품격에 있습니다. 국민이 고상한 품격을 갖추면 열방이 주목하고, 열방이 주목하면 열강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일등 국가, 품격 있는 국가는 경제대국도, 국방력도, 스포츠 강국도, 월등한 지식수준도 아닙니다. 오직 그 나라의 국민의 품격입니다. 품격은 지식수준에서 나오는 것 아니라 그 지식으로 덕을 나누는데서 나타납니다. 누구나 다 아는 상식적인 이 말입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지식(실력)교육은 세계 최고이며, 가장 헌신적이면서도 인성교육은 그렇지 못합니다.

이에 ‘하나님의 나라에 학교’가 있다면 어떤 교육을 할까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창조적 능력을 교육할 것입니다.

생명의 근본이시니 생명을 가르칠 것입니다.

사랑이신 하나님의 그 사랑을 가르칠 것입니다.

공의와 사랑이 교훈이 되어 중간에 막힌 담을 허는 교육을 할 것이고

평화를 이루는 교육을 할 것입니다.

교장선생님이신 예수님이 친히 모범이 되셨으니 그 교육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아주 쉬울 것 같아서 한 번 교육을 받아보자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교육의 전달 수단은 언어입니다. 대한민국은 언어 최이상 국가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이고 탁월한 한글과 가장 깊은 의미를 나타내는 한자를 문자로 사용하는 민족입니다.

그런데 우리 국민은 감사가 무엇인지 용서가 무엇인지 잘 설명하지 못합니다. 이 말에 의문이 있는 분은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가 무엇이고, ‘용서’가 무엇입니까?

기독교인들에게 ‘은혜’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성경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말하면서도 정작 ‘은혜’라는 의미를 바르게 설명하지 못합니다. ‘자비’가 무엇이냐 하면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라 하고, ‘긍휼’을 물으면 역시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자비와 긍휼이 같은 말입니까? 같지 않습니다. 기독교인이 사회에 소금과 빛이 되지 못하는 것은 다른데 있는 것이 아니라 언어이해의 부족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성경 속의 우리말과 생활 속에서 고상한 품성을 타나내는 말(어휘)들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는 교육을 공부해 보고자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하셨으니 말씀하신 언어들의 의미가 어떤 뜻을 나타내는지도 가르쳐 주실 것으로 믿고 공부하기로 한 것입니다.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육신하시는 메시아를 대망하고 준비하였던 것처럼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민족이 우리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하여 ‘신의 성품(벧후1:4)’을 나타내는 말(어휘)들을 하나님 나라의 학교에서 공부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공부한 내용을 이 책에 올려 전 세계 동포들과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저자-이소자 목사[(사)평화교류협의회 상생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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