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반식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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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반식품의 주요 제품 양파즙, 아로니아즙, 석류즙, 마늘즙, 헛개나무즙, 오가피즙,블루베리즙 “옥반식품은 홈페이지에 제품의 생산 과정을 실시간 생중계합니다. 그만큼 위생적이고 품질에 자신 있다는 얘기죠.” 정재곤 옥반식품 대표는 “‘식품은 생명이다’ ‘착한 가격 큰 만족’이란 2가지 슬로건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며 “고품질 원료와 위생적인 제조과정, 착한 가격 등으로 고객의 신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는 눈만 뜨면 품질 개선을 외쳐대는 경영자다. 이런 생각이 고객에게 전달된 것일까. 홈페이지에 카운트된 방문자수가 2,100만 명을 넘어섰다. 일일 방문자수가 6,000여 명에 달하고 구매후기도 2만 7,000건이 넘는다. 양파즙으로 이름을 떨친 옥반식품은 헛개나무, 마늘, 오가피 등을 가공해 건강음료를 생산하는 업체다. 올 들어선 아로니아, 블루베리, 석류 등의 즙을 새롭게 개발했다. 특히 아로니아즙은 아로니아의 주생산국 폴란드에서 농축원액을 직수입해 제조한다. 이 업체는 온라인으로만 제품을 판매한다. 정 대표는 “중간 유통비용이 많은 홈쇼핑 등으로는 판매하지 않는다.”면서 “앞으로도 옥반식품을 아끼는 고객들을 위해 양질의 제품을 제조해 온라인으로 직접 판매할 것”이라고 했다. 이는 기존 70만 고객을 염두에 둔 말이다. 그는 고객뿐 아니라 기업과 관련한 다양한 관계에서도 상생 원칙을 내세웠다. 고객, 생산농가, 협력업체, 임직원, 주주 등 5개 주체가 모두 더불어 발전해야 한다는 ‘5자공영(5者共榮)의 행복경영 철학’이다. 이를 테면 △고객을 위해 양질 제품 개발 △원료 생산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 △협력업체에 적정 비용의 신속한 지급 △임직원의 고소득과 알찬복지 △주주 이익 실현 등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해마다 생산농가 초청 위로행사를 열고 있다. 2011년에는 ‘SBS 수퍼모델 선발대회’에 협찬함에 따라 위로행사에 모델들을 초청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2014년을 대도약의 해로 정하고 제품을 20여 종으로 늘려 매출 증대를 꾀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공장을 새로 짓고 기존 생산시설을 리모델링했다”고 말했다. 채소수프, 호박즙, 양배추즙 등에 대해선 시험 생산을 마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갈 방침이다. 옥반식품은 제조 특허뿐 아니라 친환경 인증(농산물 품질관리원),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클린사업장 선정(노동부) 등 다양한 인증을 받으면서 대외 공신력을 높이고 있다. 홈페이지 www.okban.co.kr